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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블루베리 유안시비 후 ph 산도교정과 잎 증상변화

by 직농 2023. 5. 27.

블루베리는 산성토양에서 자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토양이 토양산도 ph6 이상이 되면 철 결핍증상이나 생육저하가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루베리는 산성토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토양은 ph6을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냥 땅 파서 블루베리를 심는다면 ph가 맞지 않아 죽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산성을 띄는 피트모스를 상토로 사용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괜찮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산도가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토양산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교정해줘야하는데

대부분 사용하는 방법이 황을 시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황은 물에 녹지 않고 분해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단기간의 효과를 보기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토양산도 ph가 너무 올라가 6 이상일 때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유안시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토양산도 ph와 조절방법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블루베리 열매 나무에 달린것
블루베리

 


블루베리 유안

유안은 질소 20~21%, 황 24%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안의 질소는 암모늄태 질소로 식물에 흡수하기 좋고 빠른 질소성분으로 속효성 비료입니다.

게다가 황까지 함유되어 있어 산성토를 만드는데 좋습니다.

그러나 유안은 토양산도 ph가 5.5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ph가 5.5 이상이면 토양산도를 내리는 효과가 있지만 

ph5.5 이하로는 유안으로 내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ph6이상의 급하게 내려야 할 때와

질소를 줘야 할 때 좋은 방법입니다.

블루베리 유안 비료 성분과 시비
유안 비료

유안의 질소성분이 블루베리에 굉장히 빠르게 흡수되니 

1000배로 적게 자주 시비하여 질소과잉을 방지하셔야 합니다.


블루베리 유안 시비로 실제 토양산도 ph 변화

1주간 1회 1000배로 시비했으며 

총 2주간 2회 시비

3주 후의 결과입니다.

블루베리 토양산도 ph측정 6이상
블루베리 토양산도 ph 6이상

시비하기 전에 토양산도 ph가 6~7 사이로 블루베리에는 적합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ph측정방법과 블루베리 철결핍증에 사에 대해서는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블루베리 토양산도 ph측정 5
블루베리 토양산도 ph 5

3주 후 같은 토양에서 측정한 결과 

5~6 사이로 정확하게 유안의 산도 ph5.5 정도로 교정된 결과입니다.

 

유안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속효성 질소를 다량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시면 질소과잉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 유안 시비 후 잎 변화

위 링크에서 실험한 블루베리의 유안 시비 후 잎상태 변화입니다.

블루베리 노란잎 황백화 결핍증
블루베리 잎 노랑 황백화

블루베리가 잎이 노란색으로 변하고 수세도 굉장히 약해졌었습니다.

그래서 위 링크에서 토양산도측정을 했고 

유안을 시비 3주 후입니다.

블루베리 산도교정후 잎 변화
블루베리 유안 시비 후

그대로 잎이 말라버릴 거 같더니 

유안 시비 후 녹색이 점점 올라오고 있습니다.

최초에 달린 열매와 꽃은 모두 제거했고 

이 블루베리는 수확보다도 수세회복이 급선무입니다.


지금은 이제 열매가 크기 시작하고 수확기가 다가오기 때문에

유안은 정말 급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농장에 대부분은 토양산도가 적정범위 안에 있기 때문에 

건강한 상태로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데

가끔 저런 블루베리가 보일 때마다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유안을 사용하여 ph 5~6 사이로 맞혀서 효과가 있는 거 같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ph4정도가 돼야 최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토양산도 ph측정을 주기적으로 하여

앞으로는 구연산으로 산도교정을 할 예정입니다.

 

 

농업 관련 정보는 본 블로그 카테고리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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