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루베리 묘목이 가정이나 취미로 많이 찾고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평균적으로 4년 이상 된 나무에서 수확을 할 수 있는데
처음 구매하시면 작은 화분에 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블루베리는 천근성으로 뿌리가 깊지 않지만 작은 화분에 오래 키우면 뿌리가 가득 차게 되어
투수성이 좋지 않아 져 뿌리가 썩게 되고 양분도 부족하게 되어
성장이 멈추거나 죽게 됩니다.
그렇다면 블루베리 화분에서 분갈이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며 상토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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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화분 크기는 얼마나 돼야 할까
블루베리는 영년생으로 수명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잘 관리만 해주시면 새 가지가 계속 나오면서 오래 살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를 분갈이를 해줄 때
가능하면 최대한 큰 화분으로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식물은 분갈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보통 농장에 경우 100~120리터의 화분에 심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분갈이를 할 일이 없고 블루베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넓은 화분에 적응하여 뿌리를 내리면
작은 화분에 있었을 때보다 어느 순간에 갑자기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6~7년생을 작은 화분에 놔둔 것과 큰 화분으로 옮겨놓은 것과 성장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블루베리 뿌리가 꼬여있거나 뭉쳐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분갈이를 위해 블루베리를 조심히 화분에서 꺼냈는데
뿌리가 뭉쳐있거나 꼬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갈이가 늦었다는 증거이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뿌리가 뭉쳐있거나 꼬여있다면 뿌리를 살살 털어서 풀 수 있는 만큼 풀어주세요
그냥 심어도 무방하나 실제로 그냥 심은 것과 풀어준 것과 비교했을 때
풀어준 것이 상토에 적응 더 빨리 적응하여 고정이 잘 되었습니다.
뿌리가 너무 많이 꽉 차있고 꼬여있어서 도저히 풀 수가 없을 정도라면 뿌리 밑부분을 수직으로 조금만 잘라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블루베리 투수성이 굉장히 좋아야 하며 뿌리는 천근성으로 땅 표면에 많이 분포해야 하는데 화분이 좁아서 밑으로 자라다 보니 뭉치게 된 것입니다.
그대로 심게 되면 물이 뿌리에서 안 빠지게 되어 썩을 수 있으니 차라리 뿌리를 잘라주고 다시 생장시키는 것도 방법입니다.
블루베리 뿌리를 물에 담가서 흙을 털고 심는 것은 어떤가
뿌리가 꼬여있다고 물에 담궈서 풀어서 심는 경우가 있는데
좋은 점은 뿌리가 풀린다 뿐이지 굳이 해야 할 방법은 아닙니다.
뿌리가 꼬여있는데 사이사이 아무것도 없다면 오히려 분갈이를 한 후 블루베리에 안 좋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블루베리 상토는 어떤 걸 써야 할까
보통의 식물은 중성~알칼리성에서 자라는데
블루베리는 산성에서 자라는 특이한 식물입니다.( ph4.5~5.5 사이)
그러기 때문에 일반 흙이나 일반 상토를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시중에는 블루베리 전용 상토를 판매하는데
전용상토에는 피트모스가 주된 상토입니다.
피트모스는 무엇인가
피트모스는 수태종류가 퇴적되어 생긴 유기물입니다.
피트모스는 채취 깊이에 따라 가장윗부분이 H1~ 가장아랫부분이 H9로 H1~H9까지 구분합니다.
H1은 화이트 피트모스로 밝은 갈색을 띱니다.
H9은 블랙 피트모스로 찐하고 어두운 갈색을 띱니다.
블루베리에 적당한 피트모스는 H2~H4이며 밝은 갈색을 뛰며 가볍고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완충, 통기, 투수, 보수가 블루베리와 적합니다.
또한 ph도 3.5.~5.5 이기 때문에 블루베리 전용 상토로 사용됩니다.
블루베리 화분에 피트모스만 채우면 되는가
기본적으로 피트모스와 여러 가지를 섞어서 블루베리상토를 만들게 됩니다.
코코피트
코코피트를 일부 섞기도 합니다.
코코피트는 코코넛으로 만든 것인데 꼭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산성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섞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펄라이트
진주암을 고온으로 튀긴 인공돌입니다.
굉장히 가볍고 통기와 배수를 좋게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피트모스와 같이 섞어서 사용합니다.
ph는 6~7이지만 산도변화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버미큘라이트
퍼라이트와 비슷한 특징이 있으며
보수력도 좋아집니다.
마사토
굵은 모래입니다,
펄라이트와 비슷한 특징이며 배수를 좋게 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그러나 마사토는 세척되어 있지 않으면 진흙이 되기 때문에 사용 전에 꼭 세척하여 사용하셔야 합니다.
제올라이트
제올라이트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요즘 제습제품에 제올라이트가 많이 사용되는데
블루베리 상토에도 사용됩니다.
미세한 구멍이 많아서 구멍에 수분이 들어가는 형식인데
보비, 보수에 좋습니다.
규조토
제올라이트와 비슷한 특징이 있으며
살충효과가 있어 토양해충이 덜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왕겨
보수, 보비, 통기에 좋으나 왕겨는 분해가 늦고 분해되는 과정에서 ph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사용하실 경우에는 조금만 섞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블루베리 분갈이 추천드리는 상토 만드는 재료
화이트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는 기본으로 들어가야 하며
발효가 완전히 되어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퇴비정도입니다.
피트모스도 유기물이지만 분해속도가 늦는 편이기 때문에 많은 영양분을 요구하는 블루베리에서
영양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용상토에 심었어도 물만 주면 절대 안 됩니다.
처음 전용상토에 분갈이를 하면 1~2년은 피트모스의 영양분으로 어느 정도 생육이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양분이 부족하므로 유기물이나 퇴비를 지속적으로 위에 깔아주어 양분을 공급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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